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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MSI] 김가람 IG 감독, "리퀴드의 승리, 우리 보다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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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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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타이베이(대만), 고용준 기자] "리퀴드의 승리를 이변으로 볼 수 있지만, '말이 안된다'고 생각지 않는다. 리퀴드가 우리 보다 경기를 잘했다."

허물어지지 않을 줄 알았던 만리장성이 무너졌다. 이번 MSI '어나더 레벨'로 비유되던 월드 챔피언 IG가 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김가람 IG 감독은 패배를 아쉬워 하면서도 결과를 깔끔하게 승복했다.

IG는 17일 오후 대만 1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헤핑 농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팀 리퀴드와 4강전서 유리했던 시작한 1, 2세트를 역전당하면서 1-3 패배로 결승행이 좌절됐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 현장에 나선 김가람 IG 감독은 "패배는 승부의 세계에서 있을 수 있는 일 이라고 생각한다. 리퀴드의 승리를 이변으로 볼수 있지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리퀴드가 우리 보다 경기를 잘했다. 다면 우리 본연의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그 점이 아쉽다"라고 담담하게 4강전을 돌아봤다.

김가람 감독은 팀 리퀴드의 스페셜한 밴픽 전략에 당한 점을 솔직하게 인정하면서, 컨디션 난조와 상대의 경기력 상승을 패인으로 꼽았다.

"4강 탈락은 아쉽지만 서머 스플릿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리퀴드전을 대비하면서 특별한 픽을 준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스카너와 럭스가 나온 4세트는 질 만한 경기였다. 경기력이 고점과 저점이 있다면, 오늘 경기력은 고점이 아니라 저점이었다. 팀 리퀴드는 조금 더 기량이 조별리그 보다 올라왔다. 우리는 플레이 하는 게 아쉬웠다. 준비를 상대가 더 잘해서 힘이 들었던 것 같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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