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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욱일기 응원 중단 요구' 서경덕 교수, 日우익에 살해협박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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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응원을 중단하라고 일본 프로축구 J리그에 항의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죽어라" 등 일본 우익단체로부터 협박을 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연합뉴스


서 교수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우익단체들이 대학으로 이상한 것을 계속 보내고 이젠 집 주소도 공개돼 가족을 괴롭히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며 "독도, 일본군 위안부, 강제징용, 욱일기 등과 관련한 일을 펼칠 때마다 일본 포털에서 저와 관련된 기사가 엄청 쏟아진다"고 했다.

이어 "물론 조심은 해야겠지만, 솔직히 두려운 마음은 단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그동안 한국 알리기 활동에 앞장서왔다. 서 교수는 지난 16일 J리그에 "일본 축구장에서 전범기 응원을 중단하라"는 항의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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