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10 5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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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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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5세대이동통신(5G) 단말기가 한국에 이어 미국 땅에 출격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을 통해 ‘갤럭시 S10 5G’ 판매를 시작했다. LG전자도 5G 듀얼 디스플레이폰 ‘V50’을 스프린트를 통해 예약판매에 들어가 31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S10 5G는 국내에 이어 미국 사용자들에게도 ‘첫 5G폰’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버라이즌은 지난 4월 4일부터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에서 모토로라의 ‘모토로라 Z3’를 판매하며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모토로라 Z3는 4G용 단말기로 케이스 형태의 5G모듈을 따로 끼워야 5G망을 쓸 수 있다. 제조단계에서 5G용으로 만들어진 단말기는 갤럭시 S10 5G가 처음이다.
갤럭시S10 5G 미국 출고가는 256기가바이트(GB)가 1300달러(약 151만1900원), 512GB 모델이 1400달러(약 162만8200원)다. 여기에 소비세 10%가 붙는다. 국내 출고가 각 139만7000원, 155만6500원과 비교하면 최대 약 26만원 차이난다.
버라이즌은 연내 워싱턴D.C.와 애틀랜타, 보스턴,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댈러스, 휴스턴, 덴버, 샌디에이고, 캔자스시티 등 20개 도시에서 5G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버라이즌은 현재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6월 영국에서도 갤럭시 S10 5G를 출시할 예정이다.
V50은 스프린트의 5G망을 쓰게 된다. 가격은 1152달러(약 137만원)다. LG전자는 국내에선 6월 말까지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듀얼 스크린을 무상제공했으나 미국에선 함께 제공하진 않는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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