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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삼성 갤럭시S10 5G 美 상륙…최대 650달러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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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사실상 미국 첫 5G 스마트폰…256GB모델 1300달러]

머니투데이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 사진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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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갤럭시S10 5G'가 미국에 상륙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은 갤럭시S10 5G를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시 등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갤럭시S10 5G는 미국에 출시되는 사실상 첫 5G 스마트폰이다. 버라이즌은 지난달 4일부터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 등에서 5G 서비스를 시작하며 모토로라 스마트폰 '모토로라 Z3'를 출시했다. 하지만 이 제품은 LTE 제품으로 별도의 5G 모듈이 있어야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반쪽짜리라는 지적이 있었다.

갤럭시S10 5G 미국 판매 가격은 256GB(기가바이트) 모델이 1299.99달러(151만원), 512GB 1399.99달러(163만원)로, 한국보다 소폭 비싸다. 한국에서는 각각 139만7000원과 155만6500원이다.

삼성전자와 버라이즌은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최대 650달러(76만원)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내의 번호이동처럼 다른 통신사에서 갤럭시S10 5G로 변경하면서 통신사를 버라이즌으로 옮기면 200달러 선불카드를 지급한다. 또 다른 혜택은 트레이드인(중고보상프로그램)으로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고 기기변경을 하면 최대 450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버라이즌은 통해 출시되는 갤럭시S10 5G는 6.7 인치 크기에 퀄컴 스냅드래곤 855로 구동된다. TOF(비행시간 거리측정) 센서를 포함한 총 6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버라이즌은 올해 말까지 5G 서비스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5G를 지원할 추가 20개 도시는 애틀랜타, 보스턴, 샬럿,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콜럼버스, 댈러스, 덴버, 디트로이트, 휴스턴, 캔자스시티, 리틀록, 멤피스, 피닉스, 워싱턴 DC 등이다. 현재는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에서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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