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1 케이스 /사진=슬래시리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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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차기 아이폰11(가칭)의 외관을 예상해 볼 수 있는 케이스 사진이 등장했다. 최근까지 나온 아이폰11의 외관과 일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9일(현지시간) 모바일 기기 정보 미디어 슬래시리크스는 아이폰11·11 맥스의 실리콘 케이스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후면에 커다란 정사각형 카메라 모듈을 위한 공간이 확인된다. 이는 이전에 알려진 아이폰11의 후면과 정확히 일치하는 모습이다. 이 사각형 모듈에는 삼각형 모양으로 3개의 카메라가 배치될 전망이다.
카메라는 표준·망원·초광각으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는 트리플 카메라에 ToF(비행거리측정센서) 센서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초광각 카메라 탑재가 유력시되고 있다. 밍치궈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 분석가도 아이폰11 시리즈에 초광각 렌즈가 추가된 12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케이스 사진에서 또 다른 특이점은 진동 전환 버튼이다. 예전 아이패드에 적용된 것처럼 위아래로 움직이도록 변경됐다.
그 외에 다른 부분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을 전망이다. 전면은 살짝 작아진 노치가 적용되며, 충전단자는 라이트닝 포트가 유지된다. 제품 크기는 아이폰11이 아이폰XS와 같은 5.8인치이며, 아이폰11 맥스는 아이폰XS 맥스보다 조금 더 커진 6.5인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1은 TSMC에서 제조하는 7nm(나노미터) 공정의 A13 칩이 적용될 전망이다. 배터리는 아이폰11 맥스가 3650mAh(밀리암페어시), 아이폰11이 3322mAh로 전작보다 조금 더 커지며, 삼성의 갤럭시S10처럼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 탑재될 전망이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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