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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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무능과 독선의 2년’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대통령이 되기 전 문재인 후보는 이명박·박근혜 정권을 ‘경제도 무능, 안보도 무능’이라고 무수히 비판했지만, 더 이상 문 대통령은 과거 정권을 비판할 자격도 없다”며 이같이 일갈했다.
특히 “가장 심각한 것은 경제”라며 “온갖 미사여구와 통계 왜곡으로 감추려 하지만 우리 경제는 곳곳에서 위기의 경보음이 울린지 오래다. IMF 위기 못지않게 비참한 위기가 우리를 덮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정권이 할 줄 아는 거라고는 세금살포”라며 “국민 혈세로 토건경제하고 시장이 만드는 일자리가 아닌 공무원 일자리를 늘리고, 선거에서 표만 된다면 청년들의 미래를 저당 잡아 자신의 임기 내 실컷 쓰고 보자는 정책들 뿐”이라고 부연했다.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서도 “경제 못지 않게 심각하다”며 “문 대통령은 비핵화에 관심은 없고, 오로지 김정은이 원하는 대로 대북제재를 풀어주는 데 열정을 쏟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노무현 대통령이 그립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무슨 뜻인지, 집권 2년을 보내는 문 대통령은 생각해보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페이스북 캡쳐] |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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