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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버닝썬 사태

[이 시각 뉴스룸] 경찰, 승리 구속영장 신청…"증거인멸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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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찰, 승리 구속영장 신청…"증거인멸 정황"

[앵커]

경찰이 오늘(8일) 가수 빅뱅의 전 멤버 승리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류정화 기자, 경찰이 버닝썬 수사 개시 3달 여 만에 승리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찰은 승리의 범죄 혐의점이 상당하고 수사 과정에서 증거인멸 정황도 포착됐다며 구속영장을 신청배경을 밝혔습니다.

승리는 성매매 알선과 버닝썬 횡령 혐의,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18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동업자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전 대표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우선 성매매 알선 혐의의 경우, 경찰은 수사가 상당 부분 진전이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앞서 2015년 일본인 투자자 일행이 방한했을 당시 일행 일부가 성매수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성매매와 관련한 여성 17명도 입건해 수사중입니다.

동업자인 유 전 대표는 관련 혐의를 인정했지만 승리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의 경우 경찰은 전체 횡령 규모를 20억 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중 승리와 유인석 전 대표는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와 버닝썬 컨설팅비 명목으로 2억 6000여만 원씩을 챙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전원산업과 린사모 등 다른 주주들과의 공모관계를 확인하는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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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화, 송민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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