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일 펫포레스트 반려동물장례지도사가 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반려동물을 잘 보내주기 위한 마지막 산책'에 대해 말하고 있다.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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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반려동물장례식장 펫포레스트는 생명 존중과 성숙한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반려동물은 폐기물이 아닙니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재는 폐기물관리법상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죽으면 쓰레기봉투에 넣어버리게 돼 있다. 땅에 묻는 것은 불법이다.
최근 들어 장례를 치러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운 사람들 입장에서는 떠나보낸 후 '펫로스증후군' 등 우울증을 앓기도 해 치유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 때문에 펫포레스트에서는 가족 같은 반려동물을 폐기물 취급해 쓰레기봉투에 넣어버리지 말고 마지막까지 잘 보내주자는 인식 전환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에 맞춰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코리아펫쇼' 교육세미나에 참여해 노령견, 노령묘 등이 죽기 전 마지막 산책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주기도 했다.
이상흥 펫포레스트 대표는 "이번 세미나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다. 그만큼 반려동물을 진정한 가족으로 생각한다는 것"이라며 "반려동물이 죽으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명을 끝까지 존중하는 반려동물 장례문화가 정착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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