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이슈 '브렉시트' 영국의 EU 탈퇴

늪에 빠진 英브렉시트…제2국민투표 가능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영국 제1야당 노동당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관련해 두 번째 국민투표 개최를 지지하기로 당론을 모았다. 다만 테리사 메이 정부와 브렉시트 협상에서 변화를 도출하지 못하거나 조기 총선이 어려울 경우에 한해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노동당이 오는 23~26일 치러지는 유럽의회 선거공약으로 브렉시트 제2 국민투표 지지를 내세우기로 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작년 노동당은 하원이 정부의 브렉시트 합의안을 부결하거나 영국이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있으면 조기 총선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조기 총선마저 어려울 경우 제2 국민투표를 검토하기로 전당대회에서 결정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취재원의 말을 인용해 노동당이 이날 기존 당 입장을 유지하기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김덕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