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남북공동선언 1주년 맞아 쌍둥이 소녀상 제막
임진각에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 |
이날 제막식에는 윤후덕·박정 국회의원, 최종환 파주시장,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쌍둥이' 소녀상 건립을 축하했다.
임진각 자유의 다리 입구에 세워진 쌍둥이 소녀상은 시민과 단체가 모금한 성금 9천만원으로 조성됐다.
'소녀야, 고향 가자'를 주제로 일본군 성노예 문제에 대한 민족공통의 아픔을 공유하고 평화통일을 앞당긴다는 게 조성 취지다.
추진위 측은 남북관계가 더 진전되면 향후 소녀상 1기를 북측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접경지역에 소녀상이 세워지기는 처음이다.
최종환 시장은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임진각은 아픈 시대를 살았던 분들을 영원히 기리고 전쟁이 없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성지가 될 것"이라며 "소녀상 건립에 힘써준 시민과 추진위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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