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하이트진로, 친환경 경쟁력 갖춰…업계 최초 '환경성적표지' 인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더팩트

하이트진로가 주류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필라이트·필라이트 후레쉬 총 8종 획득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많은 기업들도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하이트진로도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친환경 마케팅을 펼고 있다. '친환경 경쟁력'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와 필라이트 후레쉬가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환경성적표지(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EPD)' 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제도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적 영향을 평가해 수치화하는 제도다. 2001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제품의 환경성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소비자들이 환경을 고려한 구매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하이트진로는 필라이트, 필라이트 후레쉬 캔(355ml, 500ml) 페트(1L, 1.6L) 등 총 8종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으며, 탄소발자국, 물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자원발자국 등 환경부가 지정한 7개 환경성 지표를 종합해 통합 인증을 받았다.

업계는 이번 인증을 통해 필라이트와 필라이트 후레쉬도 친환경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이번 환경성적 표지 인증은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7대 영향 범주를 통합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이라며 "하이트진로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환경 이슈에 공감하며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은 물론 국내 대표 주류기업로서 친환경제품개발 확산을 위한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0년부터 참이슬 브랜드 제품에 대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해 표시하는 '탄소발자국' 인증을 받은데 이어, 2013년부터는 주류업계로는 최초로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는 등 친환경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