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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코오롱FnC `워셔블 수트 2.0`, 맞벌이 신혼부부…빨아입는 정장으로 옷관리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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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에서 출시한 `워셔블 수트 2.0` 광고 이미지. 지난해 처음 출시한 워셔블 수트는 일반 정장 대비 1.5배 이상의 판매를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사진 제공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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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가운데 신혼부부들의 가사 부담이 늘어나는 것은 현실적인 고민이다.

특히 남성 정장은 대부분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적 여유가 별로 없는 맞벌이 부부에게는 이마저도 챙기기 쉽지 않은 일이다. 또 젊은 부부들은 가사 분담이 철저하게 이뤄지다 보니 남성에겐 시간 및 노력을 줄일 수 있는 제품들이 단연 인기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가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브렌우드'에서 최근 물세탁만으로 관리가 가능한 정장 '워셔블 수트 2.0(Washable Suit 2.0)'을 내놓은 것은 이처럼 실용성을 중시한 트렌드를 겨냥한 것이다.

워셔블 수트 2.0은 일반적으로 물과 세탁기에 약한 정장의 고정관념을 깨며 지난해 4월 처음으로 출시한 '워셔블 수트 1.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워셔블 수트 1.0은 재킷과 팬츠 모두 손빨래나 드라이클리닝을 할 필요 없이 세탁기에 돌리는 것만으로 관리가 가능해 지난해 봄·여름시즌 기존 일반 정장 대비 1.5배 이상 판매를 기록한 '효자' 아이템이다.

워셔블 수트 2.0은 차별된 공법을 적용해 기능적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고, 패턴과 소재를 다양화해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워셔블 수트 2.0의 어깨 패드와 심지 등 부자재에는 경량의 폴리에스터메시 타입 소재를 적용해 세탁 후 옷의 틀어짐을 방지했다. 형태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영구가공 효과를 내는 특수 형태의 안정 공법인 시로셋 가공법(Siroset Process·울의 형태 안정화 가공 기술)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대비 패턴과 컬러를 다양화한 울 혼방 소재의 일반 '워셔블 수트'를 기본으로, 내구성이 강해 마찰이나 열에 쉽게 손상되지 않는 기능성 코듀라(Cordura) 나일론 소재를 적용한 '울트라 워셔블 수트', 통기성이 뛰어나 시원하게 입기 좋은 '파브레스(Farbreath·통기성을 극대화한 울 혼방 수입 원단) 워셔블 수트', 우수한 신축성과 흡습속건, 주름 방지 기능으로 활동성이 좋은 '트라베스트(Trabest·흡습속건, 신축성을 극대화한 수입 원단) 워셔블 수트' 등 기능성 원단에 워셔블 가공을 접목한 상품을 추가 구성했다. 가격은 재킷과 팬츠 세트 한 벌 기준 34만~39만원.

브렌우드 관계자는 "정장은 관리하기 어렵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라며 "땀과 먼지 등으로 정장 관리가 어려운 봄·여름시즌 워셔블 수트는 가정용 세탁기를 사용한 물세탁만으로 쉽게 관리가 가능해 드라이클리닝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실용성을 따지는 요즘 소비자들에게 딱 맞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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