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중학교 동창으로 지난달 31일 오전 3시쯤 울산의 한 오피스텔에 있는 불법 마사지업소에 손님인 것처럼 들어가 외국인 여성 마사지사를 화장실에 감금하고 현금 62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최근 포항과 울산의 불법 마사지업소 3곳에서 외국인 여성을 상대로 700여만원을 강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인터넷으로 마사지업소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한 뒤 불법 마사지업소에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명이 손님인 것처럼 속이고 들어간 뒤 나머지 두명이 합류해 돈을 빼앗는 수법을 썼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여성이 불법 체류자여서 범행을 당해도 경찰에 잘 신고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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