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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순천대, 연구원 인건비 등 4억 가로챈 두 교수 '파면·정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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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순천대 대학본부.(순천대 제공)/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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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지정운 기자 = 연구원들의 인건비와 연구 재료비 등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순천대 교수들이 파면되거나 정직 등 중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순천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A교수의 파면을, B교수는 정직 3개월을 의결했다.

A교수는 자신의 연구실 소속 연구원들의 인건비를 편취하고, 물품구매를 가장해 허위로 연구비 등 4억원 가량을 지급받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B교수도 2억원이 넘는 연구비를 부당하게 지급받은 혐의로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순천대 측은 두 교수에 대한 징계를 확정한 후 개인 정보 보호 등의 이유로 징계 내용에 대해 외부에 알리지 않았으나 언론보도 등으로 문제가 되자 이날 징계내용을 밝혔다.
jwj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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