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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무슨 근거로 그런 내용을 보도했나"…방정오 취재기자 등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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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방정오(사진) TV조선 전 대표가 자신이 배우 故 장자연과 연관돼있다는 보도를 한 취재기자 등을 고발한 사실을 밝히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사실무근임을 강조하는 입장문을 냈다.

방 전 대표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앞서 자신이 고 장자연과 연락을 가졌다고 보도한 한 매체의 취재기자 등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검찰청에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방 전 대표는 “일부 매체가 본인(방 전 대표)을 이중인격자로, 입에 담을 수 없는 거친 말로 한 여성을 모멸하고 괴롭힌 사람으로 낙인찍어 나의 명예와 신용, 인격적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방 전 대표는 “A매체가 무슨 근거로 그런 내용을 보도했는지 모르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소설’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 거짓”이라고 부연했다.

방 전 대표는 “잘못된 내용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고 있는 일부 언론의 태도를 보면서, 이를 방치할 경우 사회 전체에 해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이르렀다”고 고소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투명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뤄져, 나와 관련돼 유포되고 있는 거짓들이 바로 잡힐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라는 말을 끝으로 입장문을 마무리 지었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TV조선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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