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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삼성바이오 1분기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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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에 적자를 봤다. 삼성바이오는 24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254억원,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234억원, 3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29억원 감소(-29.7%)했고 지난해 4분기 115억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이 올해 1분기 적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558억원 줄어들었다.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10월 준공한 제3공장을 본격 가동하기 위한 비용 증가가 컸다"며 "1공장 제품을 2공장으로 이전하며 발생한 생산 공백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또 "1분기는 공장 정기보수가 진행돼 가동률이 낮고, 연중 판매가 가장 부족한 시기라는 점도 감안해서 실적을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소재 건물을 201억6300만원에 매도한다고 밝혔다. 신규 R&D센터를 착공함에 따라 불필요해진 기존 건물을 매각하는 것이라고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설명했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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