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

체납차량 영치 현장. [광주시 제공]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24일 자치구와 합동으로 상습 체납 차량번호판 영치 단속을 했다.

광주시·자치구 세무공무원·'시민과 함께하는 체납정리반' 등 총 9개 반, 42명이 참여해 관내 전역에서 합동영치 활동을 펼쳤다.

대상은 2회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광주시 등록 차량과 4회 이상 자동차세를 체납한 타 시·도 등록 차량이다.

자치구별 영치시스템 탑재형 차량과 모바일 차량영치시스템 등 첨단 장비를 가동해 주차장과 아파트 단지 등 차량 밀집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영치한 체납 차량은 106대, 체납액은 1억1천만원이다.

3월 31일 기준 광주시 자동차세 체납액은 약 111억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번호판 영치 활동을 해 1천369대를 영치하고 5억5천300만원의 체납세금을 징수했다.

최윤구 세정담당관은 "5월 중에는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차량번호판 영치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며 "앞으로 자동차세 체납뿐 아니라 다른 지방세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도 다양한 수단을 강구해 강력히 징수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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