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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창원지역 코스피 상장사 울고, 코스닥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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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 23개사, 총매출 6.4% 감소, 영업이익은 592억원 적자

코스닥 17개사, 총매출 5.5%, 영업이익 1.3% 증가

경남CBS 이상현 기자

창원지역 40개 상장사 가운데 코스피 상장사 23개사의 지난해 총매출액은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코스닥 상장사 17개사의 매출액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회장 한철수)는 24일 창원지역 40개 상장사의 2018년 경영실적(개별·별도기준)을 조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코스피 23개사의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6.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반면에 코스닥 17개사의 총매출액은 5.5%,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지역 코스피 23개 상장사의 2018년 경영실적을 보면 총매출액 21조7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4517억원 줄어 6.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940억원이 줄어 592억원 적자를 기록해 7.3% 증가한 전국평균과 대비됐다.

기업별 2018 매출액은 현대위아가 7조205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두산중공업 4조1017억원, 현대로템 2조1476억원, STX 1조3299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조658억원 등 순이었다.

매출액 증가율은 KR모터스 27.5%, 영화금속 25.6%, STX엔진 24.7%, STX중공업 19.7%, 해성디에스 11.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두산중공업 1846억원, 현대비앤지스틸 348억원, STX엔진 284억원, 해성디에스 271억원, 한국철강 254억원 등 순이었다.

코스피 상장사 23개사 중 순이익 흑자 기업은 14개사, 적자 기업은 9개사였다.

창원지역 코스닥 17개 상장사의 2018년 총매출액은 2조4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3억원이 늘어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억원이 늘어 1.3% 증가했다. 전국 평균 영업이익은 22.0% 감소했다.

기업별 매출액은 이엠텍이 286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스틸 2749억원, 삼보산업 2453억원, 삼현철강 2280억원 등 순이었다.

매출액 증가율 상위 5개사는 이엠텍 97.2%, 삼현철강 34.7%, 디에스티 22.2%, 우림기계 18.7%, 한일단조 14.4% 등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장사 17개사 중 순이익 흑자 기업은 12개사, 적자 기업은 5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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