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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대구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막…국내외 335개 업체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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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24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화재진압용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2019.04.24. wj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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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올해로 16회를 맞는 대구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24일 대구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소방청과 대구시가 주최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를 계기로 시작된 국내 최대 소방안전 종합전시회로 올해는 국내외 335개 업체·공공기관 등이 참여해 총 1203개 부스를 운영한다.

몽골, 라오스, 베트남 등 15개국 16개 기관에서도 박람회를 방문해 수입 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정문호 소방청장,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소방청 홍보대사 방송인 설수진, 명예소방관 배우 박해진 등도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대형재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박람회를 통해 소방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도 "이달 초 발생한 강원도 대형 산불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주변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오늘 행사에서 다양한 소방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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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24일 오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에서 열린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를 찾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소방청 4차 산업혁명관 부스에서 웨어러블 소방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2019.04.24. wj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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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실내전시장에서는 다양한 국적의 관계자들이 바쁘게 오가며 제품 홍보, 수출·구매 상담 등을 진행했으며 화재진압용 로봇, 소방 드론 등을 소개하는 4차 산업혁명관은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올해는 소방안전·응급구조분야 취업박람회가 함께 개최돼 기업 인사담당자 등과 상담하려는 구직 청년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같은 시간 야외에서도 특수소방차 전시, 소방공무원이 선보이는 음악 공연, 인명구조견 경진대회, 포토존 등이 운영돼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박람회를 방문한 방재 물품 판매 업체 직원 조셉 시그먼드(50·미국)씨는 "고객들과 만나고 사업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행사에 왔다"면서 "새로운 제품들을 직접 살펴볼 수 있어 유용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명구조견 핸들러(조련사) 김충기 소방교는 "매년 박람회 기간에 맞춰 중앙119구조본부의 전국 인명구조견 경진대회도 열린다"면서 "사람들에게 인명구조견 및 조련사들의 역할을 널리 알릴 수 있어 뜻깊은 행사"라고 했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26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eh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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