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대표단 구성은 지난 22일 시의회와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특별위원회에서 원탁회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합의한 사항이다.
|
추진대표단은 1차 회의에서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을 위한 부산시민 100인 원탁회의 참석자 명단을 25일 최종 확정하기로 결정했다. 여성계, 대학생, 노동자, 언론계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함께 시의원 및 기초의회 의원 등 모두 100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추진대표단은 건립특위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이전위치에 임시 재설치하기로 결정했다. 건립특위 측은 행정대집행에 소요된 경비를 납부 완료하고 반환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원탁회의가 노동자상 설치 장소에 관한 의견차이로 시작된 만큼 의제는 노동자상 설치장소에 한정하기로 했으며, 설치장소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24일부터 25일까지 부산시의회 홈페이지 및 이메일 등으로 시민의견을 접수받는다.
시민의견을 반영한 최종 의제가 확정되면, 원탁회의 참석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26일 오후 2시 및 오후 7시, 2차례에 걸쳐 사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진대표단 관계자는 "원탁회의 참석자를 급하게 구성할 수 밖에 없는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활동분야, 연령, 성별, 대표성 등을 고려해 선정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강제징용 등 우리의 아픈 역사를 함께 기억할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을 위한 부산시민 100인 원탁회의’ 결과에 따라 설치장소가 최종 결정된다.
ndh4000@newspim.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