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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문화센터에 '유튜브' '코딩' 강좌 등장…"트렌드 최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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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마트, 백화점 '문화센터' 트렌드 반영해 강좌 개설…어린이 코딩강좌 비롯 직장인 애슬레저 등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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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마트업계에서 운영하는 '문화센터'가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강좌를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유튜브 및 코딩 강좌는 물론 52시간 근무제로 여유시간이 늘어난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애슬레저 강좌 등이 인기다.

이마트는 오는 25일부터 6월 7일까지 점포별 평균 400~500여개 여름학기 강좌에 대한 회원 모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마트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유튜브 관련 강좌를 신설하고 ,4차산업 관련 강좌도 전년 대비 늘렸다.

이마트는 아이들이 직접 광고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해 유튜버 크리에이터가 돼 볼수 있는 '플레이런 내 꿈은 키즈 크리에이터', 인기 유튜버 크라운 샘과 함께 하는 '온 가족 트니트니 키즈챔프' 강좌를 개설했다. 구독자수 300만명 이상의 인기 유튜버 '허팝’의 유튜브 영상 속 과학 실험을 체험하는 '허팝 과학 실험 키트 탄생'도 진행한다.

4차산업과 관련해서는 2018년 중학생, 2019년부터는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코딩 강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해 준비했다. 블록으로 코딩 사고방식을 길러주는 '코딩을 만지다! 모블로 스마트블록', 로봇과 함께하는 재밌는 코딩놀이 강좌인 '비봇 레이스 경기&아이돌 걸그룹 댄스' 등 다양하다.

박민수 이마트 문화센터팀장은 "기존 인기 강좌는 물론, 유튜브 관련 강좌 등 매 학기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강좌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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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레몬 이영아 앰버서더가 필라테스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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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시간 근무제로 여가시간이 늘어난 직장인들을 위해 오후 시간대를 활용한 '워라밸' 테마 강좌도 늘었다. 특히 올해는 일상 속에서 운동을 즐기는 '애슬레저'가 주목받는다.

롯데백화점은 여름 밤 바람을 맞으며 서울의 대표적인 대교들을 뛰는 ‘나이트 런(Night Run)’ 강좌를 진행한다. 밤 8시부터 10시까지 마포대교, 잠수교, 성수대교, 잠수교 등을 러닝 전문 코치의 지도하에 뛴다. 국내 백화점 중에서는 처음으로 롯데백화점 본점에 문을 연 요가복 브랜드 '룰루레몬'과 연계한 요가 클래스도 다수 진행된다.

이밖에도 현대백화점은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나만의 수제 맥주 만들기', '샌티아고 순례의 모든 것' 등의 강좌를 준비했고 신세계백화점은 집에대한 관심이 높아지는만큼 건축, 법률적으로도 집에대한 안목을 길러주는 '안응준의 건물주학교'를 개강한다. 롯데마트는 유아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공룡송인 '다이노 파워'를 부른 DJ래피와 함께하는 랩(Rap) 교실을 마련했다.

박진영 기자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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