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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경찰 "박유천, 마약 추가 투약 가능성에 수사에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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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경찰이 JYJ 멤버 박유천(사진)의 추가 투약 혐의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로부터 박유천의 마약 양성 반응 결과를 통보 받았다.

아울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한 박유천이 올해 2~3월 필로폰을 3차례 구매하고 5차례 투약한 것으로 범죄사실을 기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유천은 필로폰을 매번 0.5g씩 구매해 모두 1.5g을 사들였다. 필로폰의 일반적인 1회 투약량은 0.03~0.05g으로 박유천은 1명이 30~50회, 2명이 15~25회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을 구매한 셈이다.

경찰이 현재까지 진행된 수사를 통해 영장에 적시한 박유천의 필로폰 투약 혐의는 모두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한 것으로, 박유천 등은 모두 0.3~0.5g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를 박유천이 구매한 필로폰의 양과 비교하면 약 1.0~1.2g이 부족하다.

경찰은 지난 16일 박유천과 황 씨의 집을 압수수색 했으나 필로폰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박유천이 황 씨와 함께 사라진 필로폰을 모두 투약한 것으로 보고 이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박유천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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