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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곡성군, 관광택시 종사자 대상 현장학습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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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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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24일 곡성관광택시 종사자 8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를 위한 현장학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곡성관광택시는 2016년 10월 운행을 시작으로 올해 3년째 손님들에게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기사들은 손님의 취향, 계절이나 날씨 등을 고려해 여행코스를 추천해 준다.


덕분에 지역 구석구석을 둘러보기에 좋아 모든 연령층의 여행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여행지 추천뿐만 아니라 해박한 지역 정보를 바탕으로 여행 가이드 역할도 하고 있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관광택시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분기별로 역량강화 간담회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새로운 코스 발굴을 위해 현장학습과 체험에 중점을 뒀다.


먼저 2016년 국가보호습지로 지정된 곡성의 보물 침실습지와 곡성의 아늑한 정감이 느껴지는 심청이야기마을을 방문했다.


기사들은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스토리텔링을 들으며 관광객들에게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노하우를 익혔다.


이어 곡성의 대표 액티비티 프로그램인 패러글라이딩과 짚라인을 체험하고, 관광택시를 이용한 손님에게 20% 이상 할인혜택을 주는 연계 상품을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손님들의 눈과 입이 즐거운 여행 설계를 위해 지역 맛집과 카페를 방문했다. 더불어 한가함 속 여유를 되찾자는 테마로 탄생한 시골민박 ‘곡성스테이’를 찾아 관광객들이 곡성의 정취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을 장소로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유근기 군수는 “바쁜 일상 속 여유를 찾고 싶을 때, 색다른 자신만의 곡성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때 관광택시를 타고 곡성이 주는 따뜻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관광택시는 기본 3시간에 6만원이며 추가 1시간 당 2만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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