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쓰레기 실시간 수거…업체 기동대 인력 보강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새로운 청소행정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와 수거 관련 민원의 실시간 처리를 위해 직영·대행업체 기동대 인력을 보강한다. 직영 기동대가 4개조 8명에서 5개조 10명으로 증원된다. 무단투기 쓰레기의 실시간 수거로 무단투기 가속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대행업체 기동대는 4개조 4명에서 4개조 8명으로 증원, 쓰레기 수거지역 상시순찰과 민원처리, 배출방법 홍보, 주민계도 등에 나선다.

구는 혼합 재활용품과 대형폐기물 수거체계 개선도 나섰다. 총 19개조 57명으로 환경미화원 인력 8명이 보강됐다. 수거일은 매주 월요일~토요일(주 6회)로 확대된다. 재활용불가 품목이 혼합 배출된 경우에도 무단투기 예방차원에서 전량 수거된다.

일반주택지역의 경우 가로청결을 저해하는 종량제봉투와 음식물폐기물 등 생활쓰레기를 매주 일요일~금요일(주 6회) 수거된다.

뒷골목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자활근로사업단이 운영되고 있다. 구는 일반주택지역 12개 동 주민센터의 뒷골목 청소를 위해 공공근로 40명을 배치하고 있다. 또 '뒷골목 청소 자활근로사업단'을 추가로 구성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청소행정시스템을 개편하고 주민들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무단투기 단속강화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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