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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경기도, 대규모 '부동산 전담 수사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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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4명·31개 시·군 담당자 200명으로 구성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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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다예 기자 = 경기도가 속칭 '떴다방'이나 무자격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 분양권 불법 전매 등을 전담하는 수사팀을 전국 최초로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이달 1일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 내 도청 공무원 4명과 31개 시·군 부동산 특사경 담당자 200명으로 구성된 부동산수사팀을 신설했다.

도는 민선 7기 핵심가치인 '공정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TF팀으로 운영하던 부동산 불법행위 수사팀을 공식 조직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수사팀의 주요 임무는 ▲무자격·무등록 중개 ▲중개보수 초과 ▲임시 중개시설물 설치(떴다방) ▲토지거래 허가구역 내 무허가 및 부정허가 거래 ▲아파트 분양권 불법 전매 ▲청약통장 매도 또는 통장 매수 후 청약 등 21개 불법행위 근절이다.

수사팀은 긴급체포, 영장신청, 증거보전, 사건송치, 증거확보 등 사법조치를 위한 폭넓은 조사와 단속를 할 수 있어 엄정한 법집행이 가능할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투기수요 차단과 부동산거래 안정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휴대전화 통화내역, 메신저 내용 복원 등 디지털 포렌식 수사기법을 적극 활용해 촘촘하고 면밀하게 부동산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경기도에서는 불법 부동산 투기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엄중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pdy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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