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회사의 총 배당금액은 59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5년 전인 2014년(5216억원) 대비 14.5% 증가한 것이다.
배당실시 기업 107개사 중 71.0%인 76개사는 5년 연속으로 배당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주가 대비 1주당 배당금 비율을 나타내는 시가배당률은 2.16%로, 5년 연속 전체시장의 시가배당률을 초과했다. 2015년 이후 4년 연속 국고채 수익률보다도 높았다.
시가배당률 상위 5위 기업은 MH에탄올, 진양홀딩스, 코엔텍, 일진파워, 삼양옵틱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 대비 총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보여주는 배당성향은 32.1%로 2016년부터 3년 연속 30%를 상회했다.
배당성향 상위 5위 기업에는 세진중공업, 강남제비스코, 대동기어, 스맥, 한국쉘석유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3년간 30%가 넘는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보면 부울경 상장법인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경영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상장공시시스템(KIND)을 통해 상장법인의 배당성향, 총배당금액 등 배당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