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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김포소식] 김포시 '평화경제자유구역' 예정지 개발 제한 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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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연합뉴스) 김포시가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김포 평화경제자유구역' 예정지에 대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위한 공람 공고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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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경제자유구역 예정지 위치도
[김포시 제공]



이번 개발행위허가 제한 대상 지역은 대곶면 거물대리 일대 약 515만7천660㎡이다. 향후 도시관리계획의 결정에 따라 용도지역·용도지구 또는 용도구역의 변경이 예상되고, 그에 따라 개발행위허가의 기준 등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는 곳이다.

시는 오는 5월 8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김포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결정할 계획이다.

신승호 김포시 기업지원과장은 "해당 지역은 남북경협 등 변화하는 미래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평화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개발행위 제한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포시, 애기봉 내 '북한 고려문화유산 디지털체험관' 설치

(김포=연합뉴스)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내에 '북한 고려문화유산 디지털체험관'이 오는 12월까지 들어선다.

김포시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9년도 차세대 실감 콘텐츠 개발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과기부와 함께 총사업비 11억원을 들여 2개의 개성유적 가상현실(VR) 체험시설을 오는 12월까지 설치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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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고려문화유산 디지털 체험관
[김포시 제공]



애기봉에서 23km 떨어진 개성은 500년간 고려왕조의 수도로 2013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에 '개성역사유적지구'가 등재됐다.

애기봉에 설치될 가상현실 체험존은 '고려 개성 타임머신 열차'와 '고려 첨성대 체험' 등 두 가지이다.

고려 개성 타임머신 열차는 애기봉에서 열차를 타고 조강철교를 건너 개성에 이르러 송악산과 개성 성곽, 경천사, 선죽교, 공민왕릉을 살펴보며 천 년 전 고려의 수도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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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개성 타임머신 열차
[김포시 제공]



고증을 거쳐 삼차원(3D) 디지털로 재현한 고려왕궁 '만월대'와 국가행사인 '팔관회'의 화려한 장관도 볼 수 있다.

고려 첨성대 체험은 개성에 있는 첨성대를 실물모형으로 재현한다. 천문관측장치인 혼천의를 손으로 직접 사용해 별을 관측하고 사계절을 가상체험할 수 있다.

이번 김포시의 애기봉 가상현실 체험존은 촉감과 바람,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실감 콘텐츠와 핵심기술을 다수 활용해 구현된다.

조강전망대와 평화관, 생태관, 통일미래관 3개 전시장과 더불어 디지털 체험관 콘텐츠까지 추가되면서 연말 재개장하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의 관광객 유인 효과도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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