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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경남TP, 도내 항공업체 '캐나다 수주선 발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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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일 '에어로마트 몬트리올' 참가

코텍 등 5개사 1650만 달러 상담 성과

뉴시스

【창원=뉴시스】 경남테크노파크와 사천시, ㈜샘코, ㈜코텍 등 도내 5개 항공업체 관계자들이 지난 17일 캐나다 퀘벡주 '에어로마트 몬트리올(Aeromart Montreal)' 행사장에 설치한 홍보부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9.04.24.(사진=경남테크노파크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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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안완기)는 지난 16~18일 캐나다 에어로마트 몬트리올(Aeromart Montreal) 행사에 참여해 ㈜코텍 등 도내 항공기업 5개사의 수주선 발굴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경남TP와 ㈜샘코, 엔디티엔지니어링㈜, 케이피항공산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코텍 등 5개 참가 기업은 행사장에 개별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붐바디어 등 해외업체 바이어와 46건 1650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경남TP의 이번 해외 수주 지원 활동은 지난 2월부터 퀘벡주정부 간의 긴밀한 사전 협의를 통해 성사됐다.

경남TP는 방문 기간 동안 잠재 고객 발굴을 위해 현지 기업, 퀘벡주정부, 에어로 몬트리올 본부 방문과 현지 기업 구매책임자와의 간담회를 겸한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해 경남 항공기업들에 선진기술 벤치마킹과 함께 실효성 있는 수주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현지 기업 방문은 STELIA(동체 조립), AV&R(엔진부품장비), NETUR(정밀엔진부품), Tecnar(용접·도금·센서장비) 등의 순서로 이뤄졌으며, 이들 업체 가운데 STELIA는 에어버스의 자회사로, 봄바디어에 납품되는 'Global 7000'의 중앙동체를 연간 52대 조립하는 라인 운영으로, 지속적인 생산 대수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에어로 몬트리올 행사 마지막 날 저녁에 퀘벡주정부가 주최한 만찬을 통해 캐나다 현지 기업 구매책임자들과 도내 항공기업 간의 교류 시간을 가졌고, 도내 항공기업에는 향후 부품 공급업체로서 협력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앞서 송도근 사천시장과 경남TP는 도미니크 쿠시노(Dominic Cousineau) 퀘벡주정부 산업부 국장을 면담하고, 에어로 몬트리올 본부를 방문, 수잔 베노아(Suzanne Benoit) 에어로 몬트리올 대표로부터 몬트리올 항공산업 현황과 추진 중인 혁신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 지역의 실질적인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협의했다.

이와 별도로 사천시와 경남TP는 오는 9월 사천시가 주관하는 '에어로마트 사천'에 봄바디어, STELIA 구매책임자를 바이어로 초청해 도내 항공기업과의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항공우주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천시는 지역 항공업체의 역량강화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완기 경남TP 원장은 "이번 마케팅 활동으로 경남 항공기업들이 활발하게 캐나다 항공시장에 진출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경남TP가 기업에 새로운 시장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항공 특화 원격 마케팅 등 새로운 아이디어로 지역 항공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동부에 위치한 퀘벡은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 캐나다 전체 항공우주산업 관련 업체의 30%에 해당하는 215여개가 집중 된 곳이며, 캐나다 전체 항공우주산업 관련 종사자의 절반 이상이 퀘벡에 거주하고 있다.

특히 퀘벡주의 몬트리올은 미국의 시애틀, 프랑스의 툴루즈와 더불어 세계 3대 항공우주산업 중심 클러스터를 형성한 지역이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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