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재난 대응 군부대에 진화장비 지원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산불현장에서 육군 8군단 예하 102기갑여단 장병들이 잔불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육군 8군단 제공)2019.4.5/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강원도가 산불재난 대응 및 군(軍)·관 협업강화를 위해 산불진화장비를 지원했다.

도는 24일 오전 접경지역 산불예방·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장비인 등짐펌프 800개, 불갈퀴 800개를 3군단에 지원했다.

아울러 지난 4일 인제 대형산불 진화에 적극 지원해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도는 위탁사업으로 순회교육 중인 산불예방·진화 교육을 군장병들에게 지속 실시해 산불진화 대응력 강화와 안전사고 예방에 나설 예정이다.

또 지역 특성상 접경지역에서 대형산불 발생이 많은 만큼 산불방지에 군부대의 적극 협조를 강조했다.

도는 군부대와의 산불대응 공조체계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산불진화장비를 지원해 왔다.

연도별로 2016년 진화펌프 28세트, 등짐펌프 1000개, 2017년 진화펌프 14세트, 등짐펌프 500개, 2018년 밤바바켓 4세트, 등짐펌프 1500개, 불갈퀴 1500개를 각각 지원했다.

정만호 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4월초 발생한 도내 대형 산불로 도민에게 많은 피해가 갔다”며 “앞으로도 예방활동을 강화해 산불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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