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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제주도개발공사, 주민참여예산제 도입…도내 공기업 중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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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0일까지 주민제안 접수

뉴스1

제주도개발공사 전경©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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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먹는샘물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는 도내 공기업 중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도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개발공사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및 사회공헌사업 등의 분야에서 6월30일까지 주민 제안을 접수받는다. 접수한 제안서는 사업성 검토와 구체화 과정을 거친 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거쳐 2020년 예산에 편성한다.

공사는 지난해 창업지원사업과 임대주택 주거환경 개선사업, 사회공헌사업 등의 분야에서 5억원 내외 규모로 주민참여예산을 시범적으로 편성한 바 있다.

공사는 주민참여예산 규모 및 사업 분야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공모기간도 연중 제안 방식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제주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거소신고한 사람 또는 외국인 등록대장에 등록된 사람, 제주에 영업소 본점 또는 지점을 둔 사업체에 근무하는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개발공사는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 과정에서 도민과 소통하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 경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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