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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산청군 공모사업 111억원 확보…지역경제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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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신활력사업 70억원…약초농업 기반 다져

새뜰마을사업 30억원…오부면 생활환경 개선

단성 ‘독립운동 관광자원화’ 특교세 10억원

뉴시스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약초재배단지내 홍화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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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지난해 말부터 정부 공모사업 선정에 노력한 결과, 올초 110억원 규모의 정부예산을 확보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산청군에 따르면 올초부터 군이 선정된 정부 공모사업(10억원 이상)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70억원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환경부의 ‘새뜰마을사업’ 30억원, 행정안전부의 특별교부세(단성면 독립운동 관광자원화 사업) 등 11억원까지 모두 111억원 규모다.

군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은 올해 말부터 2022년까지 4년간 70억원이 투자된다.

‘한방약초 융복합 사업’을 주요골자로 하는 이 사업은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1000여종의 한방약초와 국내 한방약초산업의 선도지인 산청군이 가진 한방항노화산업 인프라를 활용한다.

특히 한방약초 수출 베이스캠프 및 마케팅, 역량강화 사업 등 소프트웨어 부문의 사업에 대한 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오지마을 등 취약지역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인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는 오부면 오전지구의 오전, 내평, 신기마을 등 3개 마을이다.

환경부 예산을 포함해 모두 30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해당 마을의 폐·공가와 슬레이트 지붕 주택 등 노후·불량한 주택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특히 오래된 공동목욕탕을 리모델링 해 주민들을 위한 동아리방으로 운영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대한민국 유림 독립운동의 출발지인 단성면 남사예담촌을 ‘독립운동 관광자원화’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3·1운동 100주년, 파리장서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산청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일제강점기 당시 국제사회에 대한민국 독립의 당위성을 주창한 유림 독립운동가 면우 곽종석(1846~1919) 선생의 생가 복원과 테마공원 조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그치지 않도록 남사예담촌 일대를 독립운동 성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남사예담촌이 가진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역사 탐방로 구축, 유림 독립운동 체험시설 조성 등도 계획하고 있다.

이재근 산청군수는 “다양한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함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정부 공모사업 선정과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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