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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교육부, 초등 돌봄교실 공기청청기 설치 등 993억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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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시간강사 연구지원도 늘려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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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시설 안전 기반 조성과 인문학 연구 활성화 등을 위해 정부가 993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했다.


교육부는 24일 추경안으로 기존 본예산 74조9163억원보다 993억원 많은 75조156억원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우선 초등학교 돌봄교실 내 공기정화장치 설치에 당초 예상한 210억원에 이어 115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모든 돌봄교실에 미세먼지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목표로, 현재 미설치 교실 3484곳마다 평균 330만원씩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교대·사범대 부설 등 국립학교 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는 데도 본예산 464억원보다 29억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인문사회 기초연구에는 기존 예산 1617억원 이외에 28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이는 시간강사들의 연구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국립대학 실험실습실 안전환경 기반 조성에도 349억원을 투입하는데, 위험물 취급·저장소에 40억원, 안전환경 개선에 130억원, 안전장비 확충에 179억2000만원씩을 추가 편성했다.


이밖에 국립대학 석면 제거에도 220억원을 추가 투입해 석면 제거 완료 시기를 2027년에서 2026년으로 1년 단축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대학 내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학문 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연구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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