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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익산시-원광대, 조선후기 익산 지리지 '금마지'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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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금마지’ 번역서(익산시청 제공)2019.04.2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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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박슬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원광대학교와 함께 조선 후기 익산군의 역사와 문화, 지리, 사회 등의 자료가 담긴 익산문헌자료총서 ‘금마지(金馬志)’ 번역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금마지’는 1754년 8월 익산군수로 부임한 남태보(1694~1773)가 부임 2년만인 1756년(조선 영조32)에 저술한 익산군의 지리지다.

세계유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을 비롯해 쌍릉, 사자암, 보덕성, 관아, 누정 등 18세기 익산군의 모습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는 자료다.

금마지 번역서는 상, 하권 총 77개의 항목으로 나뉘어 편성됐다.

71개 항목의 상권에서는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서 익산군의 현황을 꼼꼼하게 소개했다.

하권은 마한폐흥, 마한고사, 금마유사, 향리기언 등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익산의 역사를 군수 남태보의 시각으로 기록한 내용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향후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전해주는 문헌자료 발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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