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휴가 여건이 열악한 노동자들에게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 누구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함이다.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관련 상품을 구매하도록 해 국내여행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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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접수 시, 참여 자격 확인을 위해 △거주지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초본 △근로 형태 확인을 위한 재직증명서(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경우 위탁/도급/용역계약서) △소득확인을 위한 국세청 소득금액증명원 등 세 가지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본인이 15만원을 가상 계좌로 입금하면 서울시가 25만원을 추가로 입금해 총 4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전용 온라인몰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국내 여행과 관련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7월초부터 11월 20일까지다.
전용 온라인몰에는 항공권과 숙박 및 체험‧입장권, 렌터카 이용권 등 국내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이 게시될 예정이다.
참여 가능한 노동자는 공고일(25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으로 월평균 소득 200만원 미만의 비정규직 노동자 또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산업재해보상보험법 특례조항에 규정된 9개 직종의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참여 대상자에 포함시켜 정규직 이외의 노동자들도 여가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비정규직 노동자를 포함한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여가를 즐기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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