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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영남대 세포 배양 기술 2개 ㈜이셀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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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치료제, 코스메슈티컬 시장 활용 가능

기술이전료 총 10억원…3년간 매출액 2% 받아

뉴시스

영남대, ㈜이셀과 기술 이전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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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영남대학교가 보유한 우수 기술이 기업으로 이전돼 사업화한다.

24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셀에 이전하는 기술은 최인호 의생명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촉진하는 신규 펩티드 FNIN2 및 이의 용도'와 '세포의 부착, 증식과 분화를 촉진하는 신규 펩티드 FNIN3 및 이의 용도' 등 2가지 기술이다.

이번 기술이전 대상 기술의 경우 줄기세포 배양액(배지)시장, 줄기세포 배양액 함유 화장품이 포함된 코스메슈티컬 시장, 줄기세포치료제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어 고령화 시대 항노화 산업분야 부상과 맞물려 시장 창출이 기대된다.

최근 바이오 분야에 첨단 IT 기술을 이용한 신약, 신물질 개발 기술이 선진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 교수 연구팀은 세포막에 존재하는 단백질 구조에 대한 빅데이터 정보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명 현상과 의약품 연구에 사용되는 '인실리코' 분석기술을 활용, 줄기세포치료제에 특화된 펩티드(Peptide) 개발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줄기세포치료제에 특화된 바이오의약품의 생산효율성을 증가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남대는 이번 기술 이전에 따라 기술이전료 총액 1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기업의 사업화 성과에 따라 매출액의 2%를 3년간 받는다.

㈜이셀은 세포배양 일회용 프로세스 관련 제품 생산 업체로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본사 이전 또는 기업분할을 통해 경북 의성군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또 영남대 기술이전사업화센터와 함께 교육부(한국연구재단)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지원사업(BRIDGE+)의 대학간 융복합 실용화 과제(전남대학교 주관)와 연계해 실용화 자금을 지원받고 기술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영남대가 보유한 기술과 연구력이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며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과 기업은 물론, 지역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만드는데 영남대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전되는 기술은 경북도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연구결과 물로 영남대 의생명공학과 최 교수 연구팀 주도로 약학대학 정지헌 교수, 의과대학 도경오 교수 등이 참여했다.

최 교수 연구팀은 10년 이상 근육줄기세포의 연구를 통한 근육관련 치료제 개발과 세포배양 기술 산업화에 집중하고 있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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