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9 (화)

"박유천 마약 양성반응.. 참담" 팬들 '퇴출 촉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박유천, 마약 양성반응.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반응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은 가운데 팬들이 소속사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찰은 23일 오후 국과수에 의뢰한 박씨에 대한 마약 정밀감정 결과가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6일 박유천의 모발과 다리털을 확보해 감정을 의뢰했다. 필로폰 양성 반응은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나왔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후 박유천 갤러리에서는 마약 양성 반응을 받은 박유천에 대한 퇴출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박유천의 팬들은 “처음 박유천을 알게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과거 그가 여러 힘든 시간을 겪을 때에도 늘 곁에서 응원하고 지지해 왔다”라며 “하지만 오늘 박유천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퇴출 촉구 성명문’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또 “그의 간절한 호소를 믿고서 지난 11일 ‘지지 성명서’를 발표했지만 결국 팬들의 마음에 또다시 상처를 주고 말았다”라며 “이제는 더 이상 그를 응원할 수 없는 사태까지 이르렀기에 박유천 갤러리 일동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에게 박유천의 퇴출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박유천은 구속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씨와 올해 초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 황하나를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진술을 확보, 수사를 벌여 왔다.

특히 박유천은 황하나가 “연예인과 함께 마약했다”는 취지로 진술하자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을 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은 박유천에게 마약 양성반응이 나온 것을 확보해 23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정밀검사 결과에 박유천이 최근 1년 동안 마약을 투약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한편 박유천 구속영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26일 오후 2시30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데일리

박유천 마약 양성 반응.. 퇴출 촉구 성명문. 사진=박유천 갤러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