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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바이오코리아 2019, 연세사랑병원 ‘줄기세포 치료술’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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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산업통산자원부 등 정부부처가 지원하는 바이오코리아(BIO KOREA) 2019에서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의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술이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향후 인공관절 수술의 대체의술로 기대되는 신의료기술이다.

지난 17~20일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에서 연세사랑병원은 부스 운영과 비즈니스 미팅뿐 아니라 한·중 보건의료산업 무역포럼, 국내외 기업상담회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줄기세포 치료술 연구의 추진배경과 성과를 설명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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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원은 연골재생 연구소와 줄기세포치료 연구소에서 이뤄낸 R&D(연구개발) 성과를 국제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결정에 따라 ‘근골격계 질환의 자가지방 줄기세포 치료술’(보건복지부고시 제2018-71호)이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시됐다.

자가지방줄기세포 치료술은 주사 또는 관절내시경을 통한 간단한 시술, 자가줄기세포 활용을 통한 인체에 거부반응 없음, 타사 대비 합리적인 치료비용 등의 이점으로 지난해 1000명 넘는 환자가 치료를 받았다. 금년 들어 월 100여 명의 환자가 줄기세포치료를 받고 있다고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이번 바이오코리아2019는 우수한 줄기세포 치료술을 국내외의 유관기관에 선보일 수 있었던 좋은 계기였다”면서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줄기세포 재생의학 선도 의료기관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사랑병원은 올 하반기에 중국 청도시 시립병원과 줄기세포 연구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해외환자가 연세사랑병원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줄기세포 치료 패키지 여행상품도 만들 계획이다.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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