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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경남 글로벌 강소기업 15곳 지정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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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마케팅 프로그램 4년간 2억 원·지역자율프로그램 1년간 3천만 원 이내 지원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경남도청(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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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 발표한 '2019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200곳'에 도내에서는 15곳이 포함됐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50곳, 서울 29곳에 이어 전국에서 세번째로 많이 선정됐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자체와 지역혁신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선도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선정한다.

도는 경남중기청과 경남테크노파크와 역할을 분담하고 올해 2월 모집공고를 거쳐 26곳을 모집했으며,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진출 역량과 성장전략 등을 평가해 15곳을 최종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15곳은 경남의 주력산업인 지능형기계, 나노융합부품, 항노화바이오, 미래형자동차, 친환경선박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구성됐다.

평균 매출액은 297억 원, 평균 수출액 93만 달러, R&D투자율 2.93%,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직‧간접) 41%로 글로벌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4년 동안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격을 유지하며 중기부와 경상남도,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도에는 1년 간 3000만 원을 지원하는 지역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시제품 제작, 홍보마케팅, 품질혁신 등을, 중기부는 해외마케팅을 각각 지원한다.

또한 정부의 R&D 공모에 참여할 경우 기술개발사업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민간 금융기관에서도 각종 융자와 보증을 지원한다.

한편, 경남도는 그동안 2015년 4곳, 2016년 6곳, 2017년 8곳, 2018년 17곳, 올해 15곳을 포함해 모두 50곳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비엠티와 ㈜쎄노텍 등 2곳은 매출액 400~1조 원, 수출비중 20% 이상, 3년 평균 R&D 투자율 2% 이상의 요건을 갖춘 '월드클래스 300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3년 평균 매출액은 4.8%, 직전 년도 평균 수출액 비중은 30.1%, R&D 인력 비중은 10.4%로 각각 증가했고, 208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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