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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울릉군, 국가지질공원 해설프로그램 무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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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경북 울릉군이 울릉도·독도의 지질공원의 해설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한다.

울릉군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주요 관광명소 6개소에 지질공원해설사를 배치, ‘이야기가 있는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지질공원 해설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울릉도·독도는 신생대(460만년 전~5000년 전)에 일어난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동해의 화산섬으로 지구과학적 중요성과 우수한 경관을 지니고 있어 국내 최초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지질공원 해설프로그램 무료운영은 울릉도·독도의 우수한 지질유산자원을 보전하고 교육·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휴양 및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야기가 있는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지질공원 해설프로그램)’은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의 주요 관광명소 6곳을 지질, 생태, 역사, 문화 등 해설사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도보로 탐방하는 관광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지질공원해설사 24명을 명소별 1명씩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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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공원센터는 지질관광 전반에 관한 정보를 상시 제공하며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관광명소는 5곳이다.

봉래폭포 하루 2회, 관음도 하루 2회, 황토굴 및 태하 해안산책로 하루 3회, 행남 해안산책로 하루 2회, 나리분지 하루 2회씩 각각 진행한다.

지질공원해설사와 동행해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시간여행 신청자가 한 명일 경우에도 프로그램은 운영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그러나 영리를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며, 관광지 시설물 사용료는 개인부담이다. 만약 기상악화로 인하여 관광지 출입이 통제되면 해설프로그램이 취소되거나 해설코스가 변경될 수 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이야기가 있는 울릉도·독도 시간여행을 통해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울릉도·독도의 지질, 생태 및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깨닫고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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