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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자영업자 ‘패자부활’ 재창업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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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재도전 성공센터’ 문 열어 / 올 20개사 경영·회생 맞춤 컨설팅

경기도가 창업자들의 재기를 지원하는 ‘재도전 성공센터’를 개소했다.

도는 23일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 재창업자들에게 성공적 재기를 도울 경기도 재도전 성공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재도전 성공센터는 민선 7기 경기도가 ‘혁신이 넘치는 공정한 경제’ 구현을 위해 추진하는 ‘재도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재도전 성공센터의 지원 대상은 재기를 희망하는 도내 예비 재창업자 또는 새로운 재기를 노리는 도내 재창업 기업이다.

재도전 성공센터는 상주 전문위원이 배치돼 상시 상담을 진행한다. 또 필요하면 전문 상담위원이 참여해 경영, 인사, 노무, 특허, 인증·회생, 법률, 세무, 회계, 자금융 등 분야별 전문상담에 나선다. 분야별 상담 결과 심층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는 전문가로부터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심층 컨설팅 분야는 사업계획 및 BM(비즈니스 모델) 진단, 재기 및 진로전략 제시, 제품 취약진단 및 보완, 고객시장 검증, 시장조사 등이다. 도는 올해 2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채무 및 신용회복 방법, 개인 회생 및 파산, 재창업 절차, 임금 및 고용관계 등 기업 및 예비 재창업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재도전 성공센터의 운영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분야별 전문상담은 주 2회다. 재도전 성공센터 관련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제과학원에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창업, 실패, 도전의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재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재도전 성공센터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 패자부활을 꿈꾸는 재창업자들에게 사업의 기틀을 제공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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