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16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업계 3위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그 중심에는 지난 2월 출시된 '2019년형 코란도'가 있습니다. 나만의 차별화된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를 '취향저격'했다는 평가인데요.
제가 직접 체험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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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6살이 된 코란도는 국내 SUV의 역사로 꼽힙니다.
1974년 처음 출시됐던 '신진지프'를 포함하면 45년 동안 총 6세대 모델까지 등장했는데요. 이번 뷰:티풀 코란도는 2011년 4세대에 이어 8년 만에 완전변경됐습니다.
[방송인터뷰] 김재선 / 쌍용자동차 상무 (지난 2월 26일, 뷰:티풀 코란도 출시회)
(뷰:티풀 코란도)는 10.25인치 클러스터, 9인치 네비게이션, 인피니티 라이팅으로 화려한 인테리어, 글로벌 수준의 주행성능과 넓은 실내공간을 가진 쌍용자동차의 대표 브랜드입니다. 최근 SUV 신모델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역동적인 디자인에 가장 큰 차별점을 두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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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뷰:티풀 코란도에서는 이전 '코란도'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코란도를 지탱해온 '투박함' 대신,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스타일 뷰(Style VIEW), 최첨단 기술의 테크 뷰(Tech VIEW), 다재다능한 와이드 뷰(Wide VIEW) 등 3가지 디자인을 앞세웠습니다.
신형 코란도는 '공간'의 확장도 이뤄졌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이 트렁크입니다. 적재용량이 551L에 달하는데요. 동급의 수입차보다 약 40L가량 큰 편입니다.
실제로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 4개의 수납이 가능해 캠핑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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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코란도는 1.6ℓ 디젤 엔진을 탑재했습니다.
이전에는 2.9ℓ 디젤 엔진과 3.2ℓ 가솔린 엔진 등이 장착됐는데요. 배기량은 줄어들었지만 다양한 변속과 주행모드로 도심형 SUV의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방송인터뷰] 김재선 / 쌍용자동차 상무 (지난 2월 26일, 뷰:티풀 코란도 출시회)
쌍용자동차의 (뷰:티풀 코란도의) 올해 판매 목표는 3만대입니다. 소형SUV에서는 가솔린이 80%이상 시장을 형성합니다. 그러나 준중형SUV에서는 작년 말 기준으로 90%가 디젤 수요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수요가 가장 많은 디젤을 먼저 출시하고 추후에 가솔린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상용화 최고 수준인 레벨 2.5의 '딥컨트롤(Deep Control)'도 적용됐습니다.
렉스턴보다 발전된 시스템으로 앞차와의 거리에 따라 속도를 조절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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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도심의 한 도로를 주행 중입니다. 신형 코란도에는 수준급의 딥 컨트롤 기능이 탑재됐는데요.
대부분의 차량은 옆 차선에서 차량이 접근할 때 다소 거칠게 차체를 제어하는데, 신형코란도는 엔진의 개입이 부드러울뿐더러, 매끄럽게 차선 중앙을 따라 주행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흑자 전환'을 목표로 내건 쌍용차는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상승곡선을 탄 내수와 달리, 해외시장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에 지난해 신흥 해외시장에 출시한 후 중남미, 중동, 오세아니아 등으로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신형 코란도로 쌍용차의 흑자전환과 수출회복을 이뤄낼지 주목됩니다.
빡쎈뉴스 정새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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