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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부근서 규모 6.3 지진…불의 고리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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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필리핀 중부(사진 속 빨간 원)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가 밝혔다.

22일 USGS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후 5시11분쯤 필리핀 루손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지하 40㎞로 측정됐다.

이날 지진은 진앙으로부터 60㎞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강하게 감지됐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마닐라의 주요 업무지구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들이 흔들렸고, 몇몇 직원들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필리핀 당국은 이날 지진의 규모를 5.7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 15일에도 필리핀 북부 클로베리아 북쪽 바다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최근 대만과 한국에서도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나고 있다.

일각에서는 ‘불의 고리‘에서 심상치 않은 조짐이 일어나고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불의 고리’라 일컫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지역은 대만과 미국, 멕시코 서부,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칠레 등이 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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