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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중국 "美 일방적 이란산 원유 제재, 일관되게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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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정례 브리핑

뉴스1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중국은 22일 미국의 일방적인 이란 제재에 대해 일관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이란의 양자 협력은 법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이 이란산 원유수입금지에 대해 한시적 제재 예외(SRE)를 인정했던 한국과 중국 등 8개국에 대해 모두 예외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이란 핵합의(JCPOA)를 탈퇴하면서 대(對)이란 경제제재 조치의 일환으로 각국에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를 요구했다. 다만 한국·중국·인도·이탈리아·그리스·일본·대만·터키 등 8개국에 대해서는 6개월간(5월3일까지)의 한시적 예외를 인정했다.

그러나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내달 2일부터 이란산 원유수입금지 예외 조치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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