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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에어로케이 내년 2월께 청주공항서 첫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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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호 대표 "연말 항공기도입계획 다소 지연"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취득한 강병호(43) 에어로케이 대표이사는 22일 "내년 2월이면 항공기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강병호 대표이사
[에어로케이 제공]



강 대표는 이날 충북도 기자단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이르면 연말께 항공기를 들여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다소 늦어질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에어로케이는 180석 규모의 A-320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취항지는 일본 나고야, 중국 칭다오,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하이퐁 등이 꼽힌다.

강 대표는 "운항증명(AOC)을 받는 데 통상 6개월가량 걸린다"며 "항공기를 들여오는 시점을 감안, 오는 7∼8월께 (국토교통부에 AOC를) 신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어로케이 대주주가 대표이사를 변경하려 했던 점에 대해 "면허를 받자마자 대표를 변경하는 것은 면허 장사에 해당한다고 보고 국토부가 불허한 것 같다"며 "지금은 현 체제로 가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주공항을 모(母)기지로 한 의무기간이 3년이지만 청주에서만 항공기를 띄울 것"이라면서 "부지를 확보한다면 청주에 본사를 지을 것이며 그전까지는 청주공항과 오송역 부근에 임시 사무실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항공기를 3대 들어온 뒤 추가로 3대 더 들여와 이용객을 500만∼600만명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여객터미널과 격납고 등이 부족한데 (공항공사가)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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