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슈드(TUV SUD)는 22일 모빌리티 시험 및 표준화를 위한 국제 연합인 'IAMTS(International Alliance for Mobility Testing and Standardization) 연합'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IAMTS는 자율주행 차량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시험 환경에서 최상의 품질 표준을 갖추기 위해 국제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신뢰성 있고 예측 가능하며 반복 재현할 수 있는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ICV) 시험 수요 증가에 맞춰 글로벌 시험, 검증 및 검토 방법에서 생성된 복잡한 정보를 통합해 지능형 커넥티드 차량에 대한 시험 방법, 시험 시나리오 및 검증 방법 개발을 가속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한편, 사용자와 운영자 모두를 고려한 시험 환경도 개발한다.
티유브이슈드는 미국의 자동차 기술자 협회(SAE), 중국의 자동차 기술 연구 센터(CATARC), 상하이 지능형 자동차 센터(SIAC), 국제 운송 혁신 센터(ITIC)와 협력해 자율주행 시험 방법에 관한 국제 규격과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표준을 개발·조율하게 됐다.
티유브이슈드 글로벌자동차 사업부 총괄 알렉산더 크라우스는 "이번 합류를 통해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차량의 안전 시험 및 검증에 있어 보유한 전문 지식을 활용해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미래에 적극 기여하고 자율주행에 대한 사회적 신뢰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티유브이슈드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 기술 지침인 싱가포르 국가 표준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싱가포르 무역기관인 엔터프라이즈 싱가포르(ESG)가 최근 발표한 테크니컬 레퍼런스 68(TR 68)은 완전 자율주행 차량의 행동 양식과 안전, 사이버 보안과 같은 영역을 다루는 가이드라인으로, 완성차 업체에 명확한 사양을 제공하며 앞으로 국제 표준 개발에서도 청사진으로 사용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TR 68 개발 초기 단계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차량 운행, 기능 안전, 사이버 보안 및 차량 데이터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4개 워킹그룹 중 3개 분야에 기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의 자율주행 자동차 관련 프로젝트 'CETRAN(Center of Excellence for Testing and Research of AVs)'과 완전 자율주행 자동차 인증을 위한 표준 제정에 참여하고 있다. 자율주행 및 지능형 커넥티드 자동차 관련 공동 프로젝트에서 산관학 40개 이상의 파트너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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