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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 지정…4년간 패키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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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지원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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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도 글로벌 강소기업' 200개를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은 지난 1월 말 모집공고에 신청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지방자치단체, 지역유관기관, 외부 전문가 등을 통해 3차에 걸친 심층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면역치료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 음주측정기 전문기업 센텍코리아 등이 글로벌 강소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정기업들은 평균 매출액 267억원, 평균 직수출액 642만달러, 3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 23.7%, 매출액 대비 직수출비중 30.3%로 글로벌 성장성이 높다. 이 중 절반 가량인 106개는 비수도권 업체들이다.


올해 지정된 기업은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는다. 중기부는 해외마케팅 지원(4년간 2억원) 및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 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한다.


지자체는 지역별 글로벌 강소기업 전용 프로그램(사업화·인력 등)을 마련해 기업당 3000만원 내외로 지원한다. 민간 금융기관(8개 기관, 12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은 융자 및 보증을 지원한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수출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해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이 집중 지원하는 우수 협력 모델이다.


2011년부터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시작해 8년 간 1043개 업체를 지정했다. 그 중 62개(5.9%)가 평균 매출액 750억원, 수출액 2700만달러 이상의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성장했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이번에 지정된 기업이 월드클래스기업, 나아가 글로벌 선도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자체 및 민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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