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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스리랑카 테러 13명 용의자 체포…사망자 262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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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노컷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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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서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발생한 연쇄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262명으로 늘었다.

타스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수도 콜롬보 등 8곳에서 연쇄적으로 일어난 폭발로 최소 262명이 숨지고 450여 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 13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모두 스리랑카인이라고 밝혔다.

또 용의자들이 콜롬보로 이동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차량과 용의자들이 사용한 은신처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급조한 폭발장치가 콜롬보에서 30km 떨어진 공항 근처에서 발견돼 뇌관을 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치는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에서 2km 떨어진 도로에서 발견됐으며, 당시 플라스틱 파이프 안에 들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루완 위제와르데나 국방장관은 이번 연쇄 폭발을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테러 공격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테러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하는 무장단체는 나오지 않고 있다.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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