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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동양, 영동화전 2호기 우드펠릿설비 263억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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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사일로 2기·반입동 및 이송시설 등 구축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유진그룹 계열사인 동양(대표 정진학)이 영동화력발전소 2호기를 우드펠릿으로 전환하는 플랜트를 구축한다.

이 회사는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263억원 규모의 ‘영동화력 2호기 우드펠릿 연료취급설비 설치조건부 구매’ 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1979년 준공된 강릉 소재 영동화전 2호기는 미세먼저 저감정책에 따라 석탄연료에서 친환경 우드펠릿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료 전환공사가 마무리되면 초미세먼지 방출이 기존보다 51.2% 감소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동양은 이 사업건에서 우드펠릿 반입동 및 이송시설을 비롯해 1만t 규모의 저장사일로 2기, 토건, 기계, 전기, 제어, 소방공사 시설을 포함한 각종 부대시설의 구축을 맡는다. 공사는 이달 착공, 2020년 5월 준공된다.

동양의 영동화전 플랜트 수주는 이번이 네번째. 1호기 내 3호 저탄장 바이오매스 저장시설을 비롯해 영동 회처리수 재순환설비 설치공사를 완공했다. 또 1호기 바이오매스 사일로 및 부대시설 토건공사와 같은 발전소의 바이오매스 사일로 설치조건부 구매공사도 진행 중이다.

특히, 3호 저탄장 바이오매스 저장시설 공사에서는 한국남동발전으로부터 우수협력업체로 선정되는 등 플랜트업계에서 기술과 시공역량을 높이 평가를 받고 있다.

동양 관계자는 “영동화전 1호기에 이어 2호기까지 잇달아 수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발전 및 플랜트 부문에서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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