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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LG전자 세계적 대학들과 AI 최고 전문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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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美카네기멜론대·캐나다 토론토대와 교육·인증 프로그램 운영..교육대상자 12명 선발 ]

머니투데이

LG전자가 지난해 8월 캐나다 토론토에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Toronto AI Lab)'를 열었다. 해외에 인공지능 연구소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공지능 연구소는 토론토 대학교와 공동으로 다양한 산학과제를 수행하며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한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오른쪽)와 메릭 저틀러 토론토대 총장이 공동 인공지능 연구에 합의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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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세계적인 대학들과 함께 인공지능(AI)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키운다.

LG전자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CMU)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UT)과 손잡고 ‘인공지능 전문가(AI Specialist)’ 육성을 위한 교육·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사내 석∙박사급 AI 개발자 중 기술면접심사를 통해 교육대상자 12명을 선발했다. 이번 심사는 각 대학의 지도교수가 직접 교육대상자의 AI 관련 지식 등 전문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교육대상자 12명은 앞으로 16주간 각 대학에서 담당교수의 일대일 지도를 받으며 음성지능과 영상지능, 제어지능 분야의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제트 결과에 대해 지도교수를 포함한 인증위원의 심의를 거쳐 LG전자 AI 전문가로 선정된다.

LG전자 AI 전문가는 주요 프로젝트의 문제해결을 위한 핵심 솔루션을 개발하고, 연구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

카네기멜론대는 2002년 세계 최초로 머신러닝학과 석∙박사과정을 개설했고, 토론토대도 AI의 성지(聖地)로 불리며 뛰어난 연구성과를 올리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토론토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캐나다의 풍부한 AI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원천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토론토 AI연구소(Toronto AI Lab)'를 설립했으며 캐나다 현지의 AI 스타트업은 물론 다른 주요 대학들과도 협업하고 있다. 아울러 카네기멜론대와는 2011년부터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사장)는 "문제 해결 역량과 기술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를 육성해 AI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환 기자 neokis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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