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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티에스이, 반도체·디스플레이 투자 확대 수혜 기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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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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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티에스이(131290)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반도체·디스플레이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티에스이는 반도체 부품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생산업체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며 “티에스이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 증가한 1890억원, 영업이익은 3% 늘어난 15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티에스이는 반도체 웨이퍼 테스트에 사용되는 소모품인 프로브카드, 후공정 최종 검사단계에 사용되는 인터페이스 보드, OLED 검사장비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올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체 투자 확대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사 설비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도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오 연구원은 “OLED 검사장비는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에 납품하고 있으며 추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위해 신제품도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OLED 검사장비 매출액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105억원으로 예상되며, OLED 성장에 주목할 만하다”고 판단했다.

반도체 신규 투자 확대시 수혜가 기대된다. 티에스이는 반도체 부품 및 검사장비 사업을 영위하는 8개(타이거일렉·지엠테스트 등)의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오 연구원은 “신규 설비 투자 확대시 주요 제품인 프로브카드·인터페이스 보드 매출 성장도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올해 프로브카드, 인터페이스보드 매출액은 545억원, 44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OLED 신규 제품 개발 준비로 향후 성장 모멘텀은 확보된 상태”라며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 7.6배 수준으로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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